UX 리서치

인지다양성을 고려한 그림문자 패키지 디자인


트리트먼트와 컨디셔너는 어떻게 다를까요?

트리트먼트와 컨디셔너, 린스는 각각 어떤 기능을 할까요? 크림과 로션, 스킨은 무엇이 다를까요? 또 어떤 순서로 사용하는 것이 맞을까요? 화장품을 비롯한 대부분의 뷰티 제품명은 영어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어, 영어에 익숙하지 않거나 화장품 사용 경험이 적은 사람들에게는 제품의 기능과 사용법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글을 읽고 쓰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문자를 읽을 수 있더라도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비문해자’라고 합니다. 2020년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성인 문해능력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교 6학년 수준의 글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비문해자는 약 400만 명에 이릅니다.

미션잇은 이러한 비문해자를 비롯해 뷰티 제품에 익숙하지 않은 누구나 제품을 쉽고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아모레퍼시픽 그림문자 패키지 디자인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발달장애인과 농인 및 다양한 연령층 대상 UT 진행

1차 인터뷰는 아모레퍼시픽 오산 뷰티파크에 근무하는 발달장애인 4명과 청각장애인 2명을 대상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수어를 제1언어로 사용하는 농인의 경우, 음성 언어 기반의 문자 체계인 한국어를 제2외국어처럼 받아들이기 때문에 문자 해독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제품의 효과와 기능을 명확하게 식별할 수 있는 그림문자 표현이 중요하며, 제품 사용 과정에서 오감을 통해 경험한 요소를 상징적으로 시각화했을 때 인지와 이해가 더욱 용이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1차 인터뷰 결과를 바탕으로 발전시킨 그림문자를 활용해 2차 그룹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2차 인터뷰는 다양한 비문해 환경을 고려하여 고연령층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분석 결과는 인사이트 보고서 형태로 정리되었습니다. 해당 보고서에는 인지다양성을 고려한 그림문자 개선 방향을 담았습니다.

프로젝트 산출물

사용자 인사이트 보고서

장애당사자 및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FGI를 바탕으로 그림문자에 대한 사용자 인식과 개선 방향에 대한 주요 인사이트를 제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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